● 영화2018.04.28 15:1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의 대성공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주목받아온 초기대작입니다. 그런만큼 부담도 엄청났고, 사람들의 예상과 기대를 얼마만큼 뛰어넘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은? 역시나였습니다. 사람들의 예상과 기대를 뛰어넘은 요소들이 곳곳에 담겨 있어 감탄을 자아냈죠.


그래서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스포일러와의 전쟁을 앓게 되었습니다. 파격적인 전개와 흐름으로 인해 스포일러가 영화의 재미를 크게 해칠 수 있다 우려를 가졌던 것이죠. 실제로 주연배우들조차 촬영 중 자신의 각본 외엔 다른 인물의 행적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야기하기도 했고, 개봉 즈음엔 스포일러는 안된다는 별도의 영상을 찍기까지 했으니까요.


실제로 영화 개봉 이후 곳곳에서 스포일러가 터져나왔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sns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막연하게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게임 채팅창에서 스포일러를 하는 이까지 대비하지는 못했거든요. 그리고 유머글이랍시고 곳곳에 스포일러를 올려두는데... 참 당혹스러웠습니다. 개중엔 가짜 스포일러 글도 있었지만, 진짜인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있었네요. 


여하튼 그러한 의미에서 오늘 다룰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에 대한 해석과 차후 전망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의 주된 줄기를 추측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을 겁니다. 노골적으로 스포일러를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한 번만 생각해봐도 얘가 뭔 이야기를 하는구나 감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는요. 그러므로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않은 분들은 이 글을 읽는 걸 피해주시면 좋겠네요.


세대교체 이야기가 빈번하게 나오는 상황 속에서, 마블의 선택지는 무엇이 되었을지, 그리고 그 선택을 관객은 얼마나 긍정하게 될 지. 흥미로운 일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언급하는 것이 세가지 있습니다.


첫째. 이 영화는 2부작의 첫번째 영화다.


둘째. 스포일러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셋째. 이 영화의 주인공은 타노스다.


영화를 보기 전엔 이게 대체 무슨 뻔한 이야기냐 싶긴 할 겁니다. 당연히 어벤져스4가 내년 개봉하는 데다, 그 사이 개봉하는 캡틴 마블과 앤트맨과 와스프라는 영화가 있어 당연히 2부작의 하나일테고. 10년을 길게 이어져온 시리즈고 신규 캐릭터는 계속해서 등장하니 당연히 어느 정도의 가지치기는 있을 게 뻔한 상황이라 스포일러 피하기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십수명의 히어로 캐릭터와 대립해야 하는 타노스에 커다란 비중을 줄 거라는 건 너무 뻔한 이야기니까요.


문제는 이 뻔함을 유지하면서도 디테일한 부분에서 관객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며, 그 나름의 비중의 분배와 완성도를 높이는 시도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걸 빌런인 타노스를 중심으로 해서요.


이게 지금 인피니티 워가 호평받는 절대적인 요인이라 봅니다. 지금부터 세세하게 하나씩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죠.


이렇게 보니 정말 많네요. 실제론 여기에 적 캐릭터까지 다뤄야 하니...


첫째. 이 영화는 2부작의 첫번째 영화다.


마블 시네마틱 무비는 그간 반복해서 정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히어로의 각성과 성장, 그리고 완성에 일정한 패턴이 있어 캐릭터만 바뀌고 엇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거죠. 예컨데 아이언맨의 첫번째 영화와 블랙팬서는 대립하는 이념과, 선대에 대한 반성,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대립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바탕으로, 이윽고 영웅으로써 거듭나는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는 많이 다르지만요.


이것은 기나긴 유니버스에 속하는 히어로 무비가 가질수밖에 없는 한계라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인피니티 워는 2부작이라는 새로운 토양이 제공되며, 그 나름의 방식으로 색다른 방향성을 제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편으로 독립된 영화 한편과 유니버스로서의 이야기적 완결성을 동시에 보여줘야 했던 영화라면, 지금과 같은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즉, 이 영화는 기존의 그 어떠한 마블 영화보다도 후속작을 더욱 기다리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입니다. 실제로 촬영을 인피티니워와 4가 동시에 하기도 했거니와, 기획 자체의 출발도 같은 지점에 있다 나중에 분화된 케이스니 이러한 인상을 갖게 만드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인피니티 워의 강점은 이러한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들면서도, 돌이켜보면 기존 영화에서 보았던 장면들의 정수나, 기대했던 거대한 액션도 꽉꽉 눌러담긴 성찬이었다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기대했던 다양한 캐릭터의 조합, 그들이 보여주는 휘황찬란한 액션, 그리고 진중한 마무리까지.


과정이 부각되는 영화지만, 그것에 매몰되지 않는 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어벤져스의 초창기 팀원 전원이 결국 영화가 끝날 때까지 마주하지 않았다는 점이겠죠.


애초 배경이 우주기 때문에 타노스와 가장 많이 엮일 것이라 예상되었던 우주팀. 실제로 타노스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타노스와 직접적으로 은원이 얽히는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죠.


둘째. 이 영화는 반드시 스포일러를 피해야 하는 영화다.


스포일러라는 말 자체가 망치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어떤 영화가 스포일러를 권장하냐는 생각이 드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다만 어떤 영화는 다양한 정보를 알고 갔을 때 그 감동이 배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데 당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안에서도 이러한 영화는 존재합니다. 마틴 루터와 말콤 엑스의 관계도를 재현한 블랙팬서가 그렇죠. 결말부에서 흑표당에 대한 이해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트찰라의 모습은 미국의 역사와 정치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비로소 감동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다행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그러한 영화에 포함되진 않습니다. 이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산하 영화를 본 정도라면, 충분히 무리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페스티벌로 흔히 비유하는 게 대표적인 예겠네요. 축제가 누군가에게만 개방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한 측면에서 이 영화가 충격적인 전개로 나아갈 것이라는 것은 사실 불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영화의 감독인 루소 형제가 영화 시작 5분만에 타노스가 왜 강대한 악당인지를 관객들이 알게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이러한 전개로 펼쳐질 것이라는 것에 힘을 실어주었고요. 실제로 영화 시작 얼마만에 인기 캐릭터와 중대한 떡밥을 쥐고 있다 평가된 캐릭터가 연이어 사망하고, 최강의 힘을 갖고 있다 이야기되는 캐릭터들이 연달아 타노스에게 패배하는 장면은 이 영화가 앞으로 보여줄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짐작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가지치기'가 있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과감하고, 또 설마 결자해지식으로 어벤져스 원년멤버들이 중심으로 이후 이야기가 전개될 방식으로 이뤄질 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당장 저만해도 가장 죽을 확률이 높은 캐릭터는 상징성 있는 캡틴이나 토니, 위기의식을 고조시키기 위해선 끈질긴 면모를 보여주었던 로키가 비극적으로 위기감을 높여줄 것...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했었는데 말입니다. 특히 엄청난 흥행과 캐릭터적 완성도, 이야기적인 재미를 보여주었던 이들이 그렇게 깔끔하게 물러나게 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세대교체 이야기가 빈번하게 나오는 와중에, 올드 캐릭터들의 비중을 자연스레 그들에게 넘겨주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말입니다. 이러한 예상을 전부 빗나가게 만들면서도, 그것이 팬들의 기대와 인식에 빗나가지 않게 충분히 무게균형을 잡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감히 말하건데, 주인공팀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겁니다.


셋째. 이 영화의 주인공은 타노스다.


벌써 십년 전의 기억이네요. 퍼스트 어벤져가 개봉할 당시 세바스찬 스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가 맡은 캐릭터가 원작에선 캡틴 아메리카 사망 후 캡틴 역할했었다. 그가 캡틴 아메리카가 될 지도?" 라는 내용의 인터넷 기사를 보곤 "영화랑 만화랑 다른 데 그게 무슨 상관. 그게 만약 이뤄져도 대체 몇 년 후가 될 지 모르는 이야긴데 설레발은." 이라고 이야기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


그 때가 왔습니다. 정말 마블의 거대한 그림에 압도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 마블이 거대한 그림의 끝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타노스라는 악당입니다. 과연 이후 계속되는 마블 영화에서 타노스 이상의 악당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의문이 될 정도로 강대하고 위협적인 적이 등장한 것입니다.


동시에 타노스는 지금까지 등장했던 히어로 캐릭터들과 그만의 접점을 만들며 자기의 개성을 인정받아야 하며, 동시에 그들 각자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보여야 하는 높은 난이도를 지닌 캐릭터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타노스는 동분서주하며, 사실상 이야기의 진행자와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지역에 있는 히어로들과 맞서 싸웁니다. 이건 사실 빌런보다는 탐구적 성격을 갖고 있는 주인공 캐릭터가 흔히 보이는 모습이죠.


실제로 영화상 타노스의 행보는, 창작자의 행보와 닮아 있습니다. 영화의 비중과 분배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기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디테일한 부분에 일종의 설정구멍과 같은 모습을 남기기도 합니다만, 그걸 뛰어넘는 연기와 압도적인 연출로 묻고 지나가게 만듭니다. 타노스의 존재 자체가 작품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이것은 히어로 유니버스를 메타적인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어 주기까지 합니다. 타노스의 행보는 지난 십년의 세월동안 쌓아온 금자탑을, 어떠한 방식으로 화려하게 즐기고 또 물러서는 지에 대한 은유로도 기능합니다.


영화적 완성도와 캐릭터의 기능에 대해 상당히 고민한 흔적이 녹아 있었고, 이러한 발상을 히어로 캐릭터가 아니라 빌런 캐릭터에게 적용시킬 수 있다는 건 솔직히...예. 감탄했습니다.


타노스는 영화에서 그간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에 대치되는 방식으로 작용하면서, 동시에 그들의 행보를 그대로 따릅니다. 예컨데 캡틴 아메리카는 생명의 절대성을 이야기하며 비교의 불가분성을 이야기하며 타노스의 철학과 철저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토니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자가 가지는 책임과 그로 인한 도덕성으로 인한 고통을 타노스와 일정부분 공유하고 있고요. 얻는 것과 잃는 것의 고통을 통해 행동에 나선 토르의 모습은 잃은 것을 통해 얻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타노스와도 대비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사랑을 이야기하는 히어로 캐릭터들은 결국 종래에 멸망의 위기를 초래하고, 그러한 사랑을 인정하면서도 가차없이 쳐내는 모습의 타노스는 되려 희생을 알고 있기에 마치 이전의 히어로와 같이 위기를 극복해냅니다. 히어로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요소들이 이젠 빌런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지구의 인피니티 스톤을 지키는 지구팀. 이야기의 고저차를 줄여주고, 몰입의 기준점을 마련해줍니다.


영화는 개봉과함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한국에선 앞으로의 전개를 반대로 해석하는 번역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기도 합니다. 예컨데 닥터의 대사는 포기가 아닌 또 다른 계획을, 타노스는 자신의 실패에서 비롯된 존재가 아니었음을, 이후 등장할 히든카드가 닉퓨리의 엄마가 아니라는 점 등....


물론 단점도 있는 영화입니다.


일단 SF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서로 다른 이질적인 존재간의 격돌을 상당히 편의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외계인과 과학자, 마법사가 협력하는 세계에서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되물을 수도 있지만, 가장 이질적이었던 존재가 적으로써 등장한 것과 나란히 놓을 수는 없는 거죠. 오락물로서의 가치를 우선시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묘사를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한 비판이라고 보기는 좀 힘든 면이 없잖아 있겠네요. 바꾸어 말하자면 그 정도로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된다는 소리입니다.


파워밸런스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사실 다양한 개성의 다양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니만큼, 이 작품은 파워밸런스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순간의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위해 존재하는 작품이니만큼 파워밸런스에 그만큼 신경을 쓸 필요도 없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비슷한 상황은 최대한 지양하고, 나란히 비교되는 상황 역시 반분하려한 노력이 엿보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나쁘게 보는 요소는 아닙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야기를 보다 탄탄하게 인식하게 만드는 디테일을 의도적으로 줄인 영화라는 것입니다. 예컨데 왜 외계인이 영어 써라는 질문에 대해 체내에 설치되는 자동번역기가 사실은 있었다더라라는 식으로 어지간한 sf장르의 콘텐츠가 다뤄왔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굳이 "이제까지 로키나 토르, 그리고 아더나 타노스가 영어 쓰는 거 다 봤으니까 그런 거 안다뤄도 되죠?"라면서 넘어간다는 거죠. 그 정도로 인물이 이 정도로 많은 영화를 다루기는 까다롭다는 겁니다.


호크아이나 앤트맨 등 예고편에 나오지 않은 캐릭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영화 외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왔죠.


개인적으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중상 정도에 위치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가 막히게 독창적이거나, 끝내주게 캐릭터의 매력이 흘러 넘친다거나, 당혹스러울 정도로 파격적인 작품은 아닙니다. 편의적으로 팀을 나눈 것은 사실 있을 법한 일이지만, 그것조차 뛰어넘는 연출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는데... 역시 쉽지는 않았네 보네요. 물론 어벤져스4에서 기대할법한 장면이긴 합니다. 여전히.


여하튼 지금까지 편의적으로 묘사되어온 지극히 강대한 적에 대한 그 나름의 접근방식은 흥미로웠고, 더욱이 비장의 카드를 숨긴 상태에서 다음 영화에서 결말을 짓는다는 한계가 작용하기도 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만들기 까다로운 작품인 건 분명하다는 거죠. 영화는 높은 지향점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도전합니다. 하지만 그 도전의 과정은 철저히 안전하게 그간의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있죠. 이 부분은 영화를 심심하게 만드는 요소지만, 불가능할 것같았던 기획을 현실화시키는 힘이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 영화는 앞으로 돈 오브 저스티스와 저스티스 리그와 많이 비교가 될 겁니다. 비슷한 인식을 했고, 엇비슷한 방식으로 문제를 타개하고 긴장감을 조성하려 했으며, 마찬가지로 널리 알려진 방식으로 정석적인 마무리를 할 준비를 했죠. 하지만 힘을 줘야 하는 부분과 빼야하는 부분을 완숙하게 조절하여 최대한 많은 관객들이 가장 크게 만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고서야 어벤져스4가 바로 내년에 개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촬영이고, 애초에 기획은 한편으로 개봉하는 것이었으니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만, 이 정도로 짜임새있게 스케줄을 관리하는 걸 보니 감탄스럽다는 말 밖에는 안나옵니다.


다음 글에선 영화 해석과 차후 전망 예상에 대해 다루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족이지만, 왜 뜬금없이 캡틴마블이 인기검색어 1위에 올랐는지 알 수 있었네요. 아직까지 구체적인 능력이나 모습도 공개되지 않은 완전한 신규캐릭터에 대해 이렇게까지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정말 엄청난 능력입니다. 다른 능력도 뛰어나지만, 현 시점의 마블이 가장 놀라운 능력은 사람들이 뭘 기대하는지에 대해 적확히 짚어내는 능력일 거고요. (예고편 낚시로 쓰인 장면이 실제로 영화에서 쓰였다면 영화적으로는 더 좋은 평가를 받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Posted by 주인장 알숑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