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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국가 역사 유적지인 찰스 요새는 킨세일 최고의 관광 명소입니다. 막사와 보루를 비롯한 잔해를 따라 거닐며 아일랜드의 400년 역사를 돌아보세요. 전쟁사 애호가가 아니라도 이곳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항구와 킨세일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위에서 보면 별 모양으로 된 찰스 요새는 167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지어졌으며, 찰스 2세를 기려 이름 붙여졌습니다. 1922년의 화재로 부분 소실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다 복원이 되었습니다.

찰스 요새의 전망대에 올라 기념 사진을 찍어 보세요. 전시 센터에서는 아일랜드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1601년 킨세일 포위 작전 시 찰스 요새가 어떻게 이곳을 수호했는지 알아보세요. 찰스 요새는 1690년 윌리엄파 전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훗날 영국군의 기지로 사용되다 1922년 아일랜드 내전 당시 영국과의 조약 반대파에 의해 일부 파괴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가이드 투어가 진행되며, 투어는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투어에 참여하여 아일랜드 남부 특유의 리드미컬한 어조로 찰스 요새의 역사적 순간들에 대해 들어 보세요.

관내의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요새를 둘러보다 로버트 리딩의 17세기 등대를 카메라에 담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항구 반대편 캐슬 파크 반도에는 찰스 요새보다 조금 먼저 세워진 작은 제임스 요새가 있습니다.

인근 킨세일에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로 식사를 한 다음, 기념품 상점과 미술관에 들르거나 요트로 가득한 항구로 나가 보세요.찰스 요새는 코크 주의 킨세일 항구를 굽어보고 있는 절벽 위에 서 있습니다. 요새는 연중 어느 때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킨세일에서 3km(1.8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데, 날씨가 좋을 때면 주변 경관을 즐기며 걸어 가는 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