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모사 베이 비치 알록달록한 물고기와 산호 사이를 헤엄칠 수 있는 에르모사 베이 비치는 1.6km 길이의 거무스름한 화산 모래 해변으로, 조수 웅덩이와 산이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트 투어로 해안선을 감상하고 조용한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이곳은 여행객들 사이에 점점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아름답다'는 뜻인 에르모사는 투명한 바닷물과 초록빛 언덕이 어우러진 이 해변에 참 잘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이 해변은 코코 비치 등 서부 해안의 다른 명소에 비해 덜 붐비는 것이 특징입니다. 담요와 간식을 챙겨 해변에 나오면 잔잔한 파도 소리가 마음을 달래주니 피크닉 장소로는 단연 최고입니다. 해변 양쪽 끝의 바위투성이 절벽 등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해변을 따라 늘어선..
파르테논(Parthenonas) 전쟁의여신 아테네를 위한 신전 그리스 최대의 도리아 신전 벽에 새겨진 고대 신화를 살펴보며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이곳은 원래 전쟁의 여신 아테네를 위한 신전이었습니다. 파르테논은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구조물로서 기원전 438년에 완성되었으며 고대 그리스의 건축 양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힘을 상징하는 파르테논은 수백 년 동안 여러 문명의 흥망성쇠, 전쟁과 근대화 과정에서 살아 남아 오늘날에는 그리스에 자긍심을 심어주는 상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방문객들이 도리아 기둥, 조각상과 하얀 대리석에 새겨진 정교한 조각을 사진과 화폭에 담거나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이 고대 아테네 신전은 지난 2,500년 동안 수 차례에 걸쳐 거듭났으..
베나키 박물관 이 정교하게 복원된 저택에서 그리스의 모든 주요 시대에 제작된 온갖 다양한 공예품과 미술품을 구경해 보세요. 베나키 박물관은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으로, 1930년 안토니스 베나키가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도심의 베나키 가문 저택 안에 있는 이 박물관은 40,000점 이상의 공예품과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어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로마 통치 시대, 중세의 비잔틴 시대, 수백 년에 걸친 프랑크 왕국과 오스만 제국의 통치 시대, 독립을 위한 투쟁과 현대에 이르는 그리스의 모든 주요 시대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들을 구경해 보세요. 너무 장황해 보일 수도 있지만 각 분야를 한정적으로 다루고 있어 몇 시간이면 박물관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